heavy equipment

드론이 측량하고 굴삭기가 혼자 판다?!

AI로 똑똑해진 굴삭기,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까?

요즘 건설 현장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장비 중 하나가 바로 ‘AI 굴삭기’입니다. 언뜻 들으면 “굴삭기에도 인공지능이 들어간다고?” 싶겠지만, 이미 국내외 여러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품은 장비들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AI 굴삭기는 기존 굴삭기와 뭐가 다를까요?


📡 센서와 카메라, GPS가 핵심!

AI 굴삭기의 핵심은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 그리고 GPS 기반 위치 인식 시스템입니다. 굴삭기 주변을 360도로 인식하는 카메라, 버킷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센서, 그리고 위성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GPS가 모두 결합되어, 사람이 하지 않아도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작업자가 조이스틱으로 조종하지 않아도 굴삭기가 정해진 높이까지 흙을 파고, 일정한 각도로 평탄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명 “정밀 작업 자동화” 기능이죠.


🧠 자율제어로 숙련자의 손길을 따라잡는다

사람이 손으로 해야 했던 숙련된 작업을 AI가 대신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굴삭기의 버킷이 땅을 파고 적절한 각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은 사실 꽤 고난도 작업입니다. 하지만 AI 알고리즘이 수천 개의 실제 작업 데이터를 학습해, 일정한 품질과 속도를 유지하며 흙을 파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의 ‘스마트 굴삭기’, 두산밥캣의 ‘조이스틱 없는 자동화 장비’,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캐터필라(Caterpillar)**나 **코마츠(Komatsu)**가 이미 자율작업 장비를 출시했습니다.


🏗️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 도로 공사 현장: 평탄작업(그레이딩)을 자동화해 일정한 높이로 깎아내는 데 활용

  • 광산 작업장: 위험 지역에 투입해 원격 또는 자율로 굴착

  • 도심지 소형 현장: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 작업 가능

이런 장비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판단’까지 한다는 점에서 기존 기계와 차원이 다릅니다.







 

🤖 완전 자율은 아직 멀었지만…

물론 아직까지 100%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굴삭기는 드뭅니다. 대부분은 “세미 오토”, 즉 사람의 조작을 보조하거나,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은 계속 발전 중이고, 5년 내로 더 많은 기능이 자동화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 마무리: AI 굴삭기, 사람을 대체할까?

AI가 들어간 굴삭기는 사람을 대체한다기보다는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초보 기사님에게는 정확한 작업을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이고, 숙련 기사님에게는 피로도를 줄여주는 똑똑한 도우미인 셈이죠.

AI는 이제 건설기계 업계에서도 현실이 되었고, 앞으로는 장비 선택 기준에서도 ‘AI 기능이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곧 여러분의 현장에도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굴삭기’가 들어올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아래 동영상은 실제 장비 시연 영상입니다.

 


🎥 주요 하이라이트

Concept-X: Intermat 2024에서 선보이는 자율 불도저 및 굴삭기

 

🎥 영상 요약

  • 최근(약 1.1년 전) Intermat 2024에서 소개된 Doosan/Develon의 Concept‑X 자율 굴삭기와 불도저의 실제 작업 모습이 담겨 있어요

  • 조작석이 없는 장비들이 드론을 통한 3D 측량–X‑Center 관제–자율 굴착 및 정지 작업까지 엔드‑투‑엔드로 수행합니다.

  • LiDAR, 센서, 카메라 등으로 실시간 주변 인지를 하며 자동으로 트렌칭·정지·평탄·이송 작업을 전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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